거제소방서는 8일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영농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돼 소방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농기계의 작동 원리 이해부터 해체 방법과 긴급 조치 등을 포함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시작됐다.

현장 실습에서는 다양한 구조장비를 활용해 실제 사고 현장을 모의하며 인명 구조 훈련을 진행했고, 각종 농기계 사고 시 응급처치와 구조기법을 다루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 공유 및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농기계 사고에 대한 실무 지식과 대응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으며, 이후 부서별 전달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이번 훈련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거제소방서 전수진 서장은 "농기계 사고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인명 구조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