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봄철화재예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자동확산소화기와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 등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는 음식물 과열과 같은 부주의 화재와 전기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피해를 저감하고자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시 열을 감지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소화하는 장치다. 주로 주방이나 보일러실, 건조실 등 천장에 설치한다.

소공간용 소화용구는 소공간의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해 소화하는 간이소화용구다. 패드형‧용기형‧로프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고, 분전반이나 배전반과 같은 체적이 적은 곳에서의 초기 소화에 효과적이다.

아크차단기는 절연 파괴나 접촉부 불량, 노화 현상 등으로 발생하는 전기 불꽃(아크, arc)을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전기 안전장치다.

김정호 예방안전과장은 “자동확산소화기와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는 화재 초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간단한 설치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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