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동장 김철구)에서는 지난 18일 여름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수방장비 사용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훈련에는 고현동주민센터 직원 10명과 고현동 자율방재단원 11명이 참여했고 양수기 2대, 수중펌프 2대, 발전기 1대를 동원해 고현천 꽃섬에서 수방장비 사용법 교육했다.

고현동은 이번 훈련에서 양수기의 사용법과 실제로 물을 퍼내는 작업을 수행했으며 전력 공급이 차단된 상황을 가정해 발전기의 사용방법을 익히고, 전력을 공급 후 수중펌프를 작동해 직접 물을 양수하는 훈련을 했다.

민관이 합동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은 실무자의 양수기 가동 능력 점검을 통해 수해 발생 시 수방장비를 활용해 응급복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자율방재단도 함께 참여해 극한호우 등 재난상황 시 각 마을에 배정돼 있는 자율방재단원이 현장에 투입돼 복구 활동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김철구 동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고현동 주민들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재난 대비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현동에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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