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지원 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특례보증’을 위해 지난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7억 원을 출연했다. 올해는 20억 원을 출연한데 이어, 3억 원 가량 추가 출연도 검토중이다.

또 2024년 기존 융자 규모를 249억 원에서 50억 원 증액된 299억 원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엔데믹 이후 시작된 고금리·고물가의 여파에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은 가중되고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지난해 폐업 신고한 사업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 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처한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지원 우수 시 선정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인하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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