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가스사고 243건이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207명이 부상 당했다. 그 중 LPG 사고가 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거제)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가스별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스사고는 지난 2021년 78건(사망 3, 부상 62), 2022년 73건(사망 8, 부상 71) 2023년 92건(사망 8, 부상 74)이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43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35명으로 집계됐다.

가스별로는 LPG의 경우 2021년 35건, 2022년 34건, 2023년 45건 총 114건으로 전체 사고 중 47%가량을 차지했다. LPG는 액화석유가스사업법 제30조에 따라 LPG 공급자인 판매 사업자가 수요자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가 2021년 17건, 2022년 16건, 2023년 16건 총 47건 발생했다. 도시가스는 2021년 17건, 2022년 13건, 2023년 15건 총 45건 고압가스 2021년 9건, 2022년 10건, 2023년 16건 총 35건이 발생했다.

가스안전공사는 판매사업자의 안전관리업무 이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서류 중심으로 확인해 오다 올해부터는 가스안전공사가 권역별로 별도의 평가팀을 꾸려 서류와 함께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가스안전공사가 판매사업자 1208곳에 대해 안전점검 결과 안전점검 이행률은 47%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일준 의원은 "LPG 가스 안전점검 이행률 향상을 위해 가스안전공사가 탄력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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