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구신숙)는 23일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대상은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분들이나 임신부, 어린이들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부터 인플루엔자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주 차(12월8일~14일)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000 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8.6명)을 초과했다.

연령별로는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13∼18세(36.9명)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7∼12세(24.7명), 19∼49세(18.2명) 순이다.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를 처방 받으면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김미경 시 보건소 감염관리과장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방접종과 관련된 기타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예방접종실(☎ 639-6157~9)로 문의하면 된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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