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최초의 궤도형 관광시설인 거제관광모노레일이 개장 첫날부터 탑승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거제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는 30일 오전 9시 개장 이후 하루 종일 탑승객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총 668명(인터넷 예매 250명, 현장발매 418명)이 이용 했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 13대를 투입해 6명 만차 기준 탑승률이 95.2%에 이르며, 사실상 빈 좌석 없이 운행한 것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노레일 탑승객들은 계룡산 상부에서 바라보는 거제·고현만과 고현시가지의 뛰어난 경관 조망에 감탄하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탑승을 마치고 내려온 이지열(49세, 부산거주) 씨는 "다른 지역에 있는 모노레일도 탑승해 봤는데 거제관광모노레일은 오르내릴 때 스릴이 있고, 자연경관이 가장 뛰어난 것 같다"며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픈기념 이벤트로 진행된 경품 당첨행사에는 3번, 30번, 330번, 625번 탑승자 4명에게 거제자연휴양림 4인 가족 숙박권, 거제씨월드에서 협찬한 4인 가족기준 무료입장권 등을 경품을 지급했다.

<가족 탑승객들이 모노레일 탑승 직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개장 첫날 방문한 박병균 시장 권한대행이 김경택 개발공사 사장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상부승강장 주변>

<하부 승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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