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유류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식용유 화재에 대한 소화 능력이 우수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하길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6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 시설, 업무시설 등의 주방 25㎡ 미만인 곳은 K급 소화기 1대를 25㎡ 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해야 한다.

K급 소화기는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 시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 층(비누화 작용)을 만들어 산소를 차단하고 불이 다시 붙는 것을 막아 화재를 진압하며, 기름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방지한다.

소방서 관계인은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피해를 예방하기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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