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국인 3명 사망. 출처=유튜브 'KBS News'> |
뉴질랜드에서 한국 스키선수와 코치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희생자 중엔 거제 출신 젊은 선수도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3시15분께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합차와 마주 오던 4륜구동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는 이들이 한국 스키선수들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 1명은 코치고 다른 사망자 2명과 중태에 빠진 1명은 20대 알파인 스키 선수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고로 희생된 선수 중에는 거제 출신인 20대 초반 스키 선수도 포함돼 있어 가족과 주변을 더욱 애통하게 하고 있다.
그는 현재 모 대학 소속으로 이번 뉴질랜드 전지훈련에 동료 선수들과 함께 떠났다가 안타깝게 변을 당해, 현재 유족들이 뉴질랜드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현재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협회에서 공식 파견하거나 국가대표 선수는 아니며, 사고가 난 스키선수단은 23일 개막하는 윈터 게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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