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송(64·사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이 4·2거제시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곧 사직하고 국민의힘 공천에 참여키로 했다.

2022년 7월 임기 3년의 사장에 취임한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7월24일까지다.

그는 22일 오전 거제저널과 통화에서 "그동안 공사 사장에 취임해 지난 2년간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면서 "고심 끝에 이번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내일 모레)로 사직서를 제출할 생각"이라며 "반드시 당 공천을 받아 거제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제가 평소 가졌던 거제 경영의 비전을 실현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사장은 2022년 6월1일 치러진 거제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다 공천 탈락했다. 그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으로 낙점돼 현재까지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이로써 국민의힘 거제시장 공천 경쟁자는 7명으로 늘었다. 권태민(66), 김봉태(64), 박환기(62), 천종완(65), 황영석(67), 권민호(69), 정연송(64) 등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여파에 따라 비대위 체제로 전환 이후 아직 거제시장 재선거 경선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예비후보들이 다소 답답해 하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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