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지사장 이주현)가 옥포국제시장(회장 황초규)을 찾았다

이날 오후 3시 이주현 지사장과 직원 20여 명이 옥포시장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황초규 상인회장, 한은진 의원 소상공인연합회 안종일 민원지원센터장 등과 함께 전통시장과 석유공사 거제지사가 협력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주현 지사장은 화재 발생시 연기흡입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손수건과 음료등을 상당량 전달하고 장보기와 추후 수산물 구매 및 직원 회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옥포 상권 활성화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황초규 상인회장과 한은진 의원은 "어려운 가운데 옥포시장을 찾아준 지사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사 단체 회식 시 소정의 혜택을 드리겠으며, 앞으로 가족 같은 친근한 이웃이 되자"고 화답했다.

이날 석유공사는 즉석에서 생선회와 과일, 생필품 등 지사 필요 물품을 150여 만원 상당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주현 지사장과 황초규 회장은 차후 협력을 통해 상호 방문 등 다양한 방안을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옥포 국제시장은 황초규 회장 취임 후 거제경찰서, 소방서, 석유공사 등 기관 급식 납품에 꾸준한 성과를 내며, 자활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오는 21일 제로페이 룰렛 이벤트 등 방문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행사가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시장 관계자는 "추석맞이 장보기로 옥포시장을 찾아 잊혀져 가는 고향의 정취를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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